대화제약, ‘마시는 항암제’ 리포락셀로 꿈꾸는 퀀텀점프 — 왜 지금
주목받나?
최근 제약·바이오 업계에서 대화제약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. 단순한 제네릭 중심 제약사를 넘어, ‘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’라는 파이프라인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.
본 글에서는 대화제약이 왜 지금 급등하고 있는지, 핵심 파이프라인과 사업 구조, 그리고 향후 투자 관점에서의 유망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.
🧪 회사 개요 & 핵심 경쟁력
대화제약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제약사로, 전문의약품과 일반 의약품, 그리고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·제조·판매해 왔다. 기존에는 감염질환치료제, 소화기계 약, 진통·소염제, 패치 제형 약품, 미용의료기기 필러 등 제네릭 및 일반 의약품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다.
하지만 진정한 ‘킬러 파이프라인’은 바로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인 DHP107 (상품명: Liporaxel) 이다. DHP107은 대화제약이 자체 개발한 지질 기반 Self-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(DHLASED) 기술을 적용해, 기존 주사제가 기본이었던 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‘먹는 항암제’로 만든 개량신약이다.
회사 보유 제품만 150종 이상이며 국내 3,000여 병원과 약 6,000여 약국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.
이처럼 탄탄한 기존 기반 위에 DHP107이라는 글로벌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,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전통 제약사에서 ‘바이오/글로벌 제약사’로 재편되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.
🚀 급등 이유 ① — DHP107 (Liporaxel) : 경구 항암제 임상 + 중국 판매 본격화
대화제약 급등의 핵심은 단연 DHP107이다.
✔ 중국 허가 + 판매 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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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9월, DHP107 (Liporaxel)은 중국에서 위암 치료용 경구 파클리탁셀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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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판매를 본격화하며, 내수 중심이었던 회사 매출 구조에 ‘수출 + 글로벌 시장’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이 생겼다는 점이 시장에 큰 임팩트를 주었다.
중국은 거대한 의약품 시장이며, 파클리탁셀 계열 항암제는 글로벌에서 매출 규모가 매우 큰 블록버스터 약이다. Liporaxel이 기존 주사제의 불편함(주사, 병원 입원 등)을 획기적으로 낮춘 경구 제형이라는 점이 시장의 기대를 끌어냈다.
✔ 유방암 포함 다수 적응증 확대 기대 +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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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, 대화제약은 DHP107 (경구용 파클리탁셀)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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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표 결과, 무진행 생존기간(mPFS)은 DHP107 투여군이 10.02개월로 정맥주사(IV) 파클리탁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. 반응률(ORR)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는 보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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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일부 부작용(호중구 감소증 등)은 있었지만, 연구진은 독성 프로파일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.
이 결과는 단순 ‘개량신약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. 만약 정맥주사 파클리탁셀과 동일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면서도 “환자가 집에서 먹는 항암제”라는 혁신을 제공할 수 있다면, 환자 편의성 + 병원비용 + 의료 리소스 절감 측면에서 파장이 클 수 있다.
따라서 투자자들은 “단지 국내 허가된 위암 치료제가 아니라, 유방암 포함 다수 암종 + 글로벌 시장 진출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.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.
📈 급등 이유 ② — 임상 결과 + 시장 기대감 + 실제 실적 연결 가능성
대화제약의 최근 주가 흐름과 실적 기대감을 보면,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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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임상 결과 발표를 계기로 시장의 관심 집중 → 주가 14%대 급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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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시장에서의 본격 판매,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유럽·미주 등 글로벌 확대 가능성 → 실적의 퀀텀점프 기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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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 제네릭 + 내수 기반 제약사가 아닌,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가진 ‘바이오 투자처’로서 재평가.
실제로 최근 증권가에서는 “경구용 항암제 + 글로벌 공략 +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 + 기술력”이라는 복합 구조가 제대로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.
⚠️ 리스크 & 한계 —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여전
하지만 긍정적인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. 몇 가지 유의할 리스크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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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구형 항암제는 부작용 관리, 용량 조절, 환자 순응도, 보험 적용 등 기존 주사제 대비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. 실제 DHP107 투여군에서 호중구감소증 등 독성이 더 높았다는 보고가 있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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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시장 진출은 허가, 보험 급여, 현지 판매망 확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, 아직은 ‘기대’ 단계에 머무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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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약업 특성상 임상 결과, 규제, 경쟁 약물 출현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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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, 기술 이전 파트너 및 해외 시장 반응 여부에 따라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달라질 수 있다.
즉, 대화제약은 “높은 리턴 가능성 + 높은 리스크”를 동시에 품은 종목이다.
🌍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— 어디를 주목할 것인가?
대화제약이 앞으로 주가 및 기업 가치를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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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HP107 추가 적응증 확보 및 글로벌 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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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방암 외 다른 암종(전이성 암, 고형암 등)으로 확장 시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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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, 미국 등 주요 시장 허가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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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시장에서의 실제 매출 성장 및 보험 등재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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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 허가 + 판매 개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매출 구조로 이어지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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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속적인 R&D 파이프라인 확보 및 신약 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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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HP107 외 다른 혁신 신약 또는 개량신약 개발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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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DS (약물전달시스템), TDDS, ODF 등 기술 플랫폼 기반 확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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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무 안정성 및 외형 성장의 본격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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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 + 글로벌 매출이 내수 중심 구조를 대체하며 실적 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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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대비 실적 연결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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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쟁 약물 출현 및 시장 경쟁 구도 변화 대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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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제약사 또는 글로벌 제약사의 유사 경구 항암제 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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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 약가, 시장 수용성, 의료기관 채택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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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결론 — 대화제약은 ‘리스크 + 기회’가 공존하는 제약사
대화제약은 이제 단순 제네릭·내수 중심 중견 제약사가 아니다. “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+ 글로벌 시장 진출”이라는 명확한 스토리를 가진, 성장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.
만약 DHP107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, 매출 구조 개선 + 추가 적응증 확보까지 이어진다면, 대화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퀀텀점프 케이스가 될 수 있다.
반면, 임상 리스크, 부작용, 보험 시장 진입, 글로벌 경쟁 등 현실적인 장벽도 만만치 않다.
따라서 대화제약은 **“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 + 중장기 관점에서 바이오 성장 스토리에 베팅하는 투자자”**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라 평가할 수 있다.

